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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많은 엄마, 직장맘의 토커스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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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있는 영어학원 중에서 토커스어학원 어떤가요?

jump006 2007.05.25 02:08


영어학원을 보내려고 하는데 일산에 있는 어학원들을 돌아다녀보아도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그중에 토커스어학원 어떤가요? 후곡원과 백마원 중에서 어디가 더 좋은가요? 거리가 멀어도 상관없습니다. 보내보신 맘들 자세한 정보 좀 부탁드려요. 되도록 경험담도 듣고 싶네요.

추가된 질문

2007.05.26 13:39 추가

일산 영어학원 어학원들 교육비와 위치까지 부탁합니다. 빠른 답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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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있는 영어학원 중에서 토커스어학원 어떤가요?

cjstk1128  2007.05.26 11:26

질문자인사 자세한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저는 2년반 넘게 우리 딸아이를 토커스에 보냈던 직장맘 입니다.

숙제나 준비물을 챙겨주지 못하는 심정이나 상황은 직장맘들이라면 모두들 아시겠지요.

처음에는 숙제가 하도 다양하고 많아서 몇달간은 건성으로 다녔다고나 할까요?

지나고 보면 그것이 오히려 워밍업을 하기에 좋은 시기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모든 숙제를 엄마인 제가 꿰뚫고 있었다면 딸아이와 제가 오히려 스트레스 때문에 학원을 그만두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숙제를 간혹 빼먹긴 했지만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다니더군요. 그렇다고 영어가 눈에 보이게 느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학원을 안 가겠다고 떼를 부리지는 않으니 그것이 더 고맙고 가끔 숙제가 소홀하다며 청취반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주긴 했지만 저는 오히려 천천히 가자는 입장이었죠. 저는 직장에서 중요한 승진을 앞두고 있어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고 딸아이에게 쏟아줄 남은 에너지와 시간이 없었기에 그저 미안하고 죄스러운 나날이었죠.

 

다른 엄마들은 고학년이 되면 마음이 바빠져서 더욱 학습량을 늘려주느라 바쁜 것 같은데 막연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상황은 어쩔 수가 없었지요. 늦은 퇴근과 피로감에 범벅이 되어 항상 넋두리처럼 중얼거리는 말은…. “에고~ 사는 게 뭔지….

희생이 따르는 노력이 인정을 받았던지 저는 목표대로 승진을 했고 딸아이는 그 즈음 영어책과 영어DVD 보는 재미에 빠져 있었습니다. 공부라기보다는 놀이나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 같았습니다. 약간의 불안감이 스치긴 했지만 연따(연속해서따라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가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쓰기를 거의 안해서 스펠링을 못쓰던 아이가 단어를 외우지도 않았는데도 청취반에서 하는 ‘베껴쓰기, 딕테이션 끝장내기’숙제를 하는 동안 쓰기의 틀이 눈에 띄게 잡혀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영어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한 터라 과연 제대로 따라가기나 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앞서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해석을 하거나 단어의 한국말 뜻을 외우라고 시키지 않는 학원에 대한 불만이 있었지만 학원을 믿고 따라가보는 수 밖에요. 토커스에서는 해석하지 말라고 시킵니다.

 

읽기가 완성되면서 토킹반을 병행하게 되고 듣기에 더욱 탄력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토킹 메인코스에서 에세이도 써가며 그 많은 숙제를 감당하면서(가끔 꾀를 피우긴 하지만) 그럭저럭 잘 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보기에는 가슴 떨리게 놀라운 도약의 연속입니다.

 

청취반 레벨은 처음 2단계에서 5단계로 어느새 올라왔고 가끔 두꺼운 소설책들도 가져와 읽곤 합니다. 우리말로 해석을 시키지 않는 방식이 처음에는 뜬구름 잡는 것 같고 과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 하고 의구심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의도를 알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우리아이가 그렇게 비약적으로 발전하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아빠는 혼자서 좋아죽습니다.(아이가 에세이 써 놓은 문장을 황홀한 표정으로 즐기는 중^^)

 

지금 딸아이는 영어를 해석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문맥의 뜻도 정확히 잡아가고 있습니다. 어린이 영자신문이나 웬만한 책은 손쉽게 겁없이 읽어 치우고 지난 여름에 해외여행가서 말하기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라이팅은 눈이 부시게 늘고 있고(쓰기숙제가 많음) 영화는 거의 70~80%를 이해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그것은 엄마나 아빠가 능가할 만한 한계를 넘어선 수준임. 강아지를 워낙 좋아해서 수의사가 되겠다던 꿈이 외교관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고 제법 의젓한 포부를 말하는 아이를 보면서 눈물나게 고맙게 감동합니다. 그동안 애써준 선생님들 토커스어학원에 감사할 뿐이지요. 바쁘다는 핑계로 사실 이번 스승의 날에도 제대로 챙기지도 못했는데…ㅠㅠ

 

아직도 토커스어학원의 시스템을 저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저 우리 딸아이가 걸어온 영어의 길을 토커스와 함께 했고 놀랄만한 효과를 보았으니 좋은 평가를 내리는 거지요. 우리가 옛날에 공부하던 옛날 학습법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도 들고 ‘귀가 열리고 말문이 터지는 영어’…영어를 언어로 접근한다는 방식이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영어 잘하는 아이로 소문나 있고 담임선생님도 영어공부 어떻게 시켰냐고 물을때는 어깨가 으쓱. 우리아이 담임선생님 아들도 이번에 1학년 아이를 토커스에 보냄.

 

다른 건 몰라도 토커스어학원은 형식과 틀을 벗어난 학원인 것 같습니다. 부모로서 여러가지 불만을 쏟아놓아도 묵묵히 고집을 버리지 않고 설득하는 무던함도 마음에 듭니다. 학원에서 내거는 슬로건도 좋구요….. ‘세상을 바꾸는 교육’…. 영어교육에 쏟아붓는 해외교육예산을 국내에서 소화해보겠다는 설립자의 포부가 느껴집니다. 제가 여기 전도사 같네요.^^

 

이번에 학원에서 설문조사지를 보내왔는데 저는 토커스어학원이 학생수가 1000명에 육박한다는 것을 보고 헐~기절초풍 했지만 그러나 우리아이를 생각하면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느림보, 떼보 우리 딸아이가 이렇게 발전했는데 더 잘하는 아이들이 더 많이 있겠지요. 제가 오늘 너무 자랑만 한 것은 아닌지 부끄~^^. 부모로서 내아이에게 영어공부를 시킬 때 이렇게 시키고 싶다는 욕구를 가장 근접하게 충족시키는 학습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즘 극성엄마들이 좋아하는 엄마표 영어 잠수네 영어와 비슷하기도 하고 더 발전된 형태 같기도 하고 여하튼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제가 시간이 있다면 함께 공부하고 싶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도 회사에서 승진시험을 토익으로 보고 있는데 토익시험을 아무리 잘 보아도 외국인바이어가 오면 자신이 없어서 가슴부터 떨리는 한국인들의 영어딜레마를 절감하는 중입니다. 문법이나 단어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말하는 영어 귀를 뚫어주는 영어가 필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자식을 키우는 많은 맘들의 고민이겠지요. 토커스어학원이 완벽한 프로그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건 없으니까요. 한두가지 불만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작은 부분이고 그래도 영어교육에 관한 젊은 엄마들의 생각이 공감대를 가져온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6학년… 많은 고민과 갈등이 생기는 시기이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우리 아이 이대로 가면 되겠지요? 저희 아이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신 맘들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지금까지의 속도로는 중1 중간까지는 수능수준까지 끝나고 2학기부터는 토킹반만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되도록 청취반을 충분히 시키고 싶습니다. 제 욕심으로는 중1말까지는 청취반을 병행하고 싶은 생각이고 우리 아이가 이렇게 빨리 올라갈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도 꾸준한 듣기학습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음. 몇 번의 슬럼프를 거쳤지만 그래도 쉬지 않고 청취반을 들었으니까요. 청취반에서는 한달에 13권 정도의 책을 듣고 읽기를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양이 아닐까 했지만 곧 적응이 되더군요. 단어를 외우기 보다는 영영사전으로 접했고(처음에는 시디롬으로 단어를 영영사전듣기만 시키더군요) 어휘력은 놀랍습니다.

 

저는 외고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학원에서는 다른 과목만 괜찮다면 외고를 지망해도 충분하다고 하는데…글쎄요. 3 그때 가봐서 아이의 의사를 존중할 생각입니다.

 

궁금하신 부분에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후곡원과 백마원은 같은 학원임. 원장선생님도 같고 시스템도 같다고 하네요. 우리아이는 후곡원을 다니고 있고 제 친구 아이는 백마원을 다니고 있는데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고생되지 않게 가까운 쪽으로 보내면 좋을 것 같군요. 거리가 멀어도 상관없다는 님의 말씀이 좋은학원을 찾아서 순례하는 맘들의 고충과 아픔이 제 경험처럼 느껴집니다.

월수금반과 화목반이 있고 청취반은 매일반도 선택 가능. 교육비는 시간수와 과목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자세히는 모름. 먼저 레벨에 맞게 무리하지 말고 시작하면 좋을 듯…청취와 토킹을 섞어서 하면 좋겠지만 메인토킹반은 합격이 안되면 들어갈 수 없고…

 

저학년이라면 행운일 것 같고 우리아이처럼 고학년 때 시작해도 늦다고 보진 않아요. 토커스에서는 개인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 하여간 영어를 재미있게 숙제도 개인적으로 조절하면서 천천히 늘려가면 좋을 듯. 슬럼프치료 할 때는 학원과 가까워지면 좋겠지요. 저는 직장맘이라서 그렇게 자주 찾아가지는 못했습니다. 가끔 전화로 아이의 변화를 상담하는 정도였죠. 요즘 엄마들에 비하면 사실 저는 건달엄마인 셈.

 

주저리 주저리 적다 보니 사설이 길어졌네요. 어줍잖은 정보지만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아하! 바로 여기구나!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한계를 토커스에서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