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1-03-22 | view : 1629
김수지 talkers@talkers.co.kr
결국 학원을 끊었습니다.

문화초 5학년

김수지

 

1학년 때부터 영어 학습지와 다른 영어학원을 4년 동안 보냈는데

매일 단어시험에, 문법교육, 학원에서 별다른 이야기가 없어서

아이가 마냥 잘 하고 있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단계가 올라가서 영어일기와 원어민 전화통화를 할 즘에

아이가 보여주는 반응을 보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습니다.

매일 아침 틀어주던 영어 테이프 소리도 듣기 싫어하고,

학원가기 1시간 전부터 매번 호소하는 복통과 눈물은

영어로 인해 받은 전형적인 스트레스 증상이었습니다.

 

결국, 학원을 끊었습니다.

두어 달 정도 영어소리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토커스어학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 동안 아이가 영어를 언어가 아닌 공부로만 접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제 토커스어학원에 보낸 지 벌써 5개월이 되었습니다.

 

‘ DVD를 보고, 영어 동화책을 읽는 게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요즘은 조금 더 저학년이었을 때 이런 곳을 접해주지 못하고

내가 공부했던 방식으로만 가르치려 했던 게 후회가 됩니다.

 

집중듣기와 연따를 하고, 영어 동화책을 들고 와서

엄마, 내가 이 책 내용 이야기 해줄게.” 하는 우리 딸을 보며 요즘은 웃습니다.

학년에 비해 높은 단계는 아니지만 꾸준히 하면 그 동안의 시간에 비해

훨씬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
가슴이 벅차다. 학원 선택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