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1-03-03 | view : 1366
김재현 talkers@talkers.co.kr
조금씩 달라져가는 모습에 감동...

정발초 5학년

김재현

 

아이를 키우며 영어교육에 대한 숙제는 좀처럼 풀리질 않았습니다.

서로 다른 교육방식의 학습지도 시켜보았고, 이런저런 학원들도 보내보았습니다.

듣고 말하기가 먼저다, 아니다 파닉스를 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게 먼저다,

재미가 우선이다, 아니다 확실히 잡아주는 게 우선이다 등등

각 학원마다 각 전문가마다 교육방식에 대한 어떠한 확신도 주지 못했습니다.

저 또한 수능을 대비한 공부식 영어교육을 시켜야할 지,

재밌게 외국인을 만나서도 주저하지 않는 영어를 시켜야 할지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바로 그 때 토커스어학원을 만났습니다.

 

만화나 영화를 원어로 공부하는 학원이 꽤 있었는데

토커스는 단순히 영화나 만화의 내용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그 책을 한달 동안 숙지하더군요.

사실 저희 아들은 암기력이 아주 뛰어난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이해하고 한 두 번 공부해도 며칠 만에 금새 까먹어 버리고 전혀 기억을 못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열심히 해도, 지나고 나면 남는 게 없어 보여 매번 허탈하고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토커스에서 내주는 베껴쓰기 숙제는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지만

한달 동안 하루하루를 그렇게 같은 글을 배껴쓰기 하면서

암기력이 없는 우리 아이의 머릿속에 그 책이 남기 시작했습니다.

잘 읽지도 못하면서 배껴쓰던 책을 한 달이 지나면 술술 외우듯이 읽고 썼습니다.

안될 것 같았던 외우기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talking 시간에 어떻게 교육하시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하나,

조금씩 집에 와서도 영어로 얘기하려 하고 영어로 짧게라도 얘기하는 걸 즐거워했습니다.

처음부터 영어를 많이 공부하고 들어갔던 아이가 아니라

저도 조금씩 조금씩 달라져 가는 모습에 많이 감동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5학년이 되었으니

중학단어 공부를 해보는 게 좋겠다는 선생님의 제안에 단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앞에서도 적었지만 워낙 암기력이 약한 아이라 20개 단어도 쉽지 않았습니다.

매일 매일 10번씩 써보아도 막상 시험이 있는 날 저와 예비시험을 보아보면

반도 맞추기 힘들어 했습니다.

마음이 여린 아이라 열심히 외운 단어가 생각이 안 나거나

모음을 바꿔 써서 틀리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다시 단어 공부를 시작해서
음절음절을 나눠서 발음하면서 외우게 했습니다.

우리단어처럼 한 음절 음절이 딱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혼자 외울 때는 막막해 하더니
우리말처럼 음절 음절 소리를 분리해서 외우면서
몰라보게 외우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단어 시험 후 선생님들의 칭찬으로
자신의 암기력 부족을 극복해가고 있는 재현이를 보면서

좀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한 연습과 반복,
많은 칭찬이 재현이를 바꿀 것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항상 열심히 충실히
자신의 숙제를 해나가는 모습이

조금 부족했던 재현이를 지금의 재현이로 만든 것 같아
재현이를 많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가슴이 벅차다. 학원 선택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
청취1단계로 시작하여 현재는 5단계 공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