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9-02-01 | view : 1997
장성빈 talkers@talkers.co.kr
아기가 처음 우리말 배우듯이 하는게 제일 중요...

성빈

백석초 3학년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영어학원을 보냈는데

처음 다닌 어학원에서는 그냥 무난히 수업을 하였었는데

어느 순간인가 다른 데를 가고 싶다고 해서 일산으로 이사도 오고 해서

사람들 소개로 그래도 꽤 이름이 있는 어학원에 보냈었는데

너무 문법과 예습 위주의 학습이어서(물론 예습이 필요 없는 건 아니지만)

정말 부모가 도와주지 않으면 힘들 정도의 학습분량과

어려운 문제들로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자기는 말을 많이 할 수 있게 집으로 오시는 선생님하고 수업을 하고 싶다고 졸라서

한동안 고민하다 원어민 선생님을 구하기도 녹녹치 않아서 알아 보던 중

전단지를 보고 토커스어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토킹 위주의 수업이 가능하다는 말만 듣고 무조건 방문하여

Test를 받고 9 1일부터 보내게 되었습니다.

 

청취반과 토킹반 1시간씩 수업을 받고 있는데

처음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 하는 것 같고

청취반 수업은 교재 2권을 한달 동안 계속 반복해 듣고 베껴쓰는 수업을 하다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데 지금은 제법 문장이 많은 데도 싫어하지 않고 잘 따라 하네요.

 

토킹반은 우선 한 반 인원이 많지 않아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우리 아이는 좀 나서기 좋아하고 자기가 많이 말하기를 원하는데

전에 다니던 학원에서 그것 때문에 수업에 방해가 될 때가 있다고 지적을 받았었어요.

그렇지만 오히려 토커스 선생님은 그런 성격이 영어를 배우는 데는 훨씬 좋다고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무엇보다 마음이 놓이고 우선은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숙제 분량은 적은 편도 많은 편도 아닌 것 같아요.

전에 다니던 학원이 워낙 숙제가 많고 어려웠어서 그런지

힘들단 소리를 안하고 혼자서 잘 알아서 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많이 생각하고 모르는 것을 찾는 숙제가 아니어서

아이 스스로 부담 없이 숙제를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토커스어학원에 아이를 보내고 느낀 것이지만

엄마의 생각 위주보다 우선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우리 아이가 어떤 방향의 수업을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억지로 주입시키는 수업보다는 계속 부담 없이 말하고 듣고 따라하면서

아기가 처음 우리말 배우듯이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단 걸 알았어요.

 

남의 이야기만 듣고 좋다는 학원을 쫓아 다니는 것 보다는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내 아이가 좋아서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알았어요.

요즘은 스스로 숙제와 예습을 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스스로 찾아 보기도 하는 모습이 보일 때면

너무 대견스럽고 기특해 보입니다.

 

선생님들이 자주 전화해서 아이의 수업태도나 상황을 자주 알려주시고

조금만 나아지는 모습이 보여도 상장으로 칭찬해 주셔서 아이 기를 살려도 주시고

여러가지 책을 많이 접하고 있다는 것도 넘 좋고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매우 만족하며 보내고 있어요.

 

아쉬운 게 있다면 저번 달 대여해 주시던 DVD

이번 달부터는 해 주지 않으셔서 좀 아쉽네요.

우리 아이 성화에 못 이겨 빌려도 줘 보다가 감당이 안 돼서 몇 개 사 줬는데

그래도 무자막으로 보면서도 재미있게 보는 습관을 들여서 너무 감사해요.

하지만 될 수 있으면 다시 대여해 주시면 어떨지….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슴속에 환한 전구알이 켜지듯...
들리지 않았던 말도 조금씩 들리기 시작...